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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토요 미스테리 극장 - 스토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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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84회
- 작성일
- 12-07-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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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델로 한창 주목받고 있던 이정아.
그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기 관리를 위해 틈틈히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가끔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잡지 사진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탓이라 생각했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검은 폭죽을 이용한 장난같은 깜짝쇼.
누가 이런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데 한번의 놀람도 잠깐 차측 문에 "죽도록 정말 너를 사랑한다"라는 메세지.
좀전 까지만 해도 누군가에 장난에 자신이 우연히 걸려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불안함도 잠시 이렇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그녀는 모든걸 잊을 수 있었고 프로답게 곧 일에만 몰두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자신의 차를 세워둔 곳에는 하얀 스포츠카가 있었고
게다가 자신에게 편지를 두고간 것이다.
너에겐 이런 차가 어울려라고 쓰여있는 편지
대체 누가 이런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이 사람이였구나 어서 이 사람에게서 벗어나야 한다
그녀는 도망치듯이 나왔다.
대충 옷을 걸치고 스포츠 센터 관리 사무실에간 그녀
그녀는 관리인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얘기했고 도움을 청했다.
그녀는 자신의 뒤를 밟고 있는 자를 따돌리기 위해 얼른 택시를 탔다.
그리고 그날밤 그 남자가 자신에 집에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에
의도적으로 집에 늦게 들어갔다..
새벽 3시.. 이제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녀는 동료들의 모임에서 나왔다.
자꾸만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든 그녀
수영장에는 분명히 그 남자는 없었다.
하지만 자꾸만 누군가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은 계속되었고...
그런데 수영장 안에서만 아니었다.
샤워장에서도 누군가 자신을 엿보고 있는듯 했다..
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
벗어놓은 수영복이 그녀의 눈앞에 사라진 것이다.
타월로 몸을 가리고 나올 수 온 그녀.
그런데 잃어버렸던 수영복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넌 영원히 넌 내꺼라는 섬찟한 메세지.
도대체 그 자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뭘 원하고 있는 것일까
마치 피를 상징하는 것 같은 붉은 물감 과연 무슨 뜻일까
수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줌마를 만난 것은 천만 다행이었다.
정아는 아줌마에게 차를 탈 수 있는 곳까지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고
덕분에 집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엄습해 오는 공포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정화의 사고 현장에서 멀리 도망가지 못했던 이태식.
그는 곧 경찰에 붙잡혔다..
그리고 그동안에 행동들은 수영장 관리인과 일하는 아줌마에 의해 증언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태식이 경찰에 붙잡혀 있는 동안에도
수영장 관리 사무소로 수영복이 없어졌다거나
이상한 낙서가 사물함에 씌어 있었다는 신고가 계속 들어왔다.
그러면 이태식이 아님 다른 스토커가 존재한다는 말인가
그리고 일하는 아줌마 까지도
자꾸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시선을 느꼈는데..
내내 누군가 쫒아오고 있는것 같은 느낌.
따돌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수영장에서 일하는 아줌마가 교통사고를 당한 다음날
이태식은 풀려났다.
이태식의 증언은 이러했다.
그는 한번 겁이나 주려고 이정아의 뒤를 쫒고 있었는데
이정아가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날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이정아는 모자를 주우러 왔고
이태식은 혹여 자신을 볼까봐 일단은 몸을 숨겼던 것이였다..
그런데 모자를 줍다가 무엇을 봤는지 이정아는 기겁을 했고
결국엔 차에 치였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현장에 있었던 이태식은 도망을 쳤던 것이다.
교통사고로 죽은 아줌마.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그는 정신 질환자로 여장을 해서 미모의 여성들을 스토킹 했는데
모델 이정아도 그의 스토킹 대상이었다
그의 집에서 나왔던 여장에 사용되었던 소품들과
스토킹이 되었던 여자들의 사진들을 증거로 채택되었다.
옛날에 재밌게 봤던 토요 미스테리 극장입니다
이거 보고 나면 잠도 제대로 못잤던 기억이 나네요 ㅎ
지금 보면 약간 유치하고 분장도 어색하지만
무서운건 똑같네요ㅎㅎ
역시 여름에는 무서운게 최고!!!
다른 이야기들도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