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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우리 남매의 흔한 카톡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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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회
작성일
12-08-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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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2살위의 오빠가 있음
생긴건 멀쩡하고 키도 크지만 우리 오빠를 아는 모든사람은 말을한면 깬다고들 함
별로 안닮았다고 서로 생각하지만 보는사람 마다 오빠얼굴에 머리만 긴게 나라고 함
별로 안친하다고 서로 생각하지만 보는사람 마다 오빠랑 친해서 부럽다고 함
이해할수가 없음
어릴땐 진찌 피 터뜨리며 싸웠지만 (3~4년 까지만 해도,,, 요즘도 가끔)
둘다 나이먹고 요즘엔 엄마라는 왕국앞에 동맹을 맺고 약소한 동맥국끼리 서로 협조하며 잘지내고 있음
 
평소에도 웃긴에피소드가 한둘이 아니지만 최근에 오빠와의 카톡을 올려보겠슴
 
 
 
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아침에 퉁퉁부을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6시 이후로 물도 안먹어 봤지만 소용 없음
일찍일어나서 움직이고 녹차 티백을 올려 놓고 숟가락도 냉동실에 얼려 대보기도 하고
아침에 별 生쑈를 함
그런 나에게 친구가 너에게딱이라며 너의사랑 나의사랑 다이소에서
1000원천국인 다이소에서 무려 2000원이나 주고 가면같은 얼려서 사용하는 마스크를 사주었음
이제 퉁퉁부은 얼굴과 안녕이라는 부푼꿈을 안고 잠이듬
다음날 마스크는 커녕 늦잠자서 머리도 못감고 출근함ㅜㅡㅜ
정수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알수없는 찜찜함을 느끼며 알바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빠에게 카톡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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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 않음?  오빠 각시탈이라고 좋다고 웃으며 저러고 카톡이 왔음
일하다 빵터짐
 
 
이건 웃기지 않지만 그냥
 
울오빤 놀기 위해 태어난사람임 12시간 일을하고도 자는 시간을 쪼개어 놀고야 마는 그런 사람임
그런 오빠는 엄마에게 신용이 없음
어느날 밤에 뜬금없이 또 오빠에게 카톡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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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슴 나는 거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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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빠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음
10시가 넘은시간에 회사라고 하는 오빠말을 당연히 안믿으신 엄니에게 증거사진을 보내옴
엄마에게 보여주자 이자식 이거 전에 찍어둔거 아냐?
역시나 나와같은 엄마의 불신ㅋㅋㅋㅋㅋ
 
이건 카톡은 아니지만 오빠가 카스에 올린사진임
 
가끔 오빠와 나는 옷을 공유함
어느날 서랍정리하다가 안입는 큰 옷을 발견해 오빠한테 입으라고 던져줌
V넥이네 많이 파였어? 아니 별로 안파였을껄?
그러고 좀있다 오빠카스에 새로운 글이 올라와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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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입으라고 던져줬다 분명 많이 안파였다고 했는데
이게 안파였냐?
다시동생에게 던져버렸다
라는 글과함께 이런 사진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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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거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에피소드가 많지만 난 지금 알바중임
안그래도 너무 많이 컴퓨터를 잡고있었음
마무리짓고 얼렁 일 열심히해서 일당받아야징
 
끝,,,,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