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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더위야 가라'…유통업계, 막판 말복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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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9회
작성일
12-08-07 10:57
이벤트기간
2012-08-06 ~ 2012-08-11

본문

 

 

 

무더위의 끝을 알리는 입추(立秋)와 함께 말복이 찾아왔다. 입추에 들어섰음에도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더위에 지친 이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삼복더위를 날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마지막 복날을 든든하게 챙길 할인 행사를 살펴보자.

닭·오리 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는 7일까지 전국을 누비는 화인코리아 배송 차량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고 응원메시지를 보내주는 77명을 선정, 삼계탕을 제공한다. 오는 9일 화인코리아 홈페이지(www. finekorea.co.kr)를 통해 발표되는 당첨자에게는 삼계탕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롯데리아는 말복을 맞아 치킨 구매 고객 대상으로 디저트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치킨풀팩, 순살치킨풀팩, 패밀리팩 등 3종의 치킨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치즈스틱을 무료 증정한다. 단, 복날 전날까지 유선 및 카운터를 통해 치킨팩류 사전 구매 예약 접수한 고객에게 해당된다.

11번가는 타운11번가를 통해 또래오래 치킨(정가 1만5500원) 1만 마리를 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닷새간 매일 2000마리씩 할인가에 판매한다. 주문고객 전원에게 콜라 1.25L도 무료 제공한다. 이 밖에도 타운11번가는 오는 13일까지 KFC, 버거킹 등 먹거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전남 완도군은 완도산 전복을 알리기 위해 복날을 활용한 '전복-Day' 특판 행사를 한다. 8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비롯한 전국 12개 판매장에서 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동시 시행한다. 전복삼계탕, 전복 갈비찜용으로 가장 적합한 ㎏당 15~20미를 4만5000원에 판매하며 요리 조리법을 제공한다.

더운 여름을 날려줄 시원한 음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할리스커피는 삼복에 수삼 할리치노를 주문하는 모든 멤버십 등록 고객에게 무료 사이즈 업을 해준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수삼 할리치노로 피로회복은 물론 원기도 보충하고, 무료 사이즈업 혜택도 받으며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복날은 생닭 매출이 1년 전체 15% 정도 차지하는 유통업계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는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돼 복날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이에 맞춰 유통업계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마지막 복날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